언젠가 가보겠노라고 생각했던 합천 황매산을 다녀왔다.
처음 계획은 새벽녘에 은하수 촬영을 할려고 했는데, 흐린 날씨로 실패하여, 주차장에서 잠시 잠을 자다가 아침에 철쭉군락지를 구경하러 올라갔다.
황매산 철쭉구경하기에는 '황매산 제1오토캠핑장'에 주차를 하면 정말 편하다.
{황매산 제1 오토캠핑장 지도}
주차장에서 10분 정도만 올라가면 철쭉 군락지를 바로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철쭉 시즌에(철쭉 시즌 아니라도 많이 오는거 같다...)전국에서 여러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주차장이 거의 다 차버린다.
아침 8시경 주차장 풍경이다. 평일 오전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거의 만차다. 평일인데...정말 사람이 많이 온것 같다.
주차장 뒷편으로 철쭉군락지가 일부 보인다. 정말 가깝다는걸 알 수 있다.
주차장 정면 가운데 있는 화장실 이다. 산에 올라가기 전에 볼일(?) 한번 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올라가면...화장실이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주차장에서 황매산 올라가는 루트는 대략 3군데 정도인데...
여기는 주차장 맨 왼편 정면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여기는 주차장 맨 왼편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난 여기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여기로 올라가는게 바로 철쭉 군락지로 가면서 구경하기 좋은 길인것 같다.
나는 아까 화장실 바로 오른편으로 올라갈 수 있는 이 길로 올라갔다.
주차장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데크에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휴식하며 커피한잔 하기 좋은 곳으로 꾸며져 있다.
주차장 바로 위 공간에는 지역특산품등을 구입할 수 있는곳이나, 음식점, 카페등이 있다. 올라가기 전이나 내려와서 맛있는 거 먹기 딱 좋은 곳이다.
공터 오른쪽편에 있는 진입로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먼지를 털 수 있는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다. 나중에 하산할 때 여기서 옷가지를 정리하면 될거 같다.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에 철쭉이 피어있다.
처음 만나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철쭉 군락지로 바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길 이다.
철쭉 구경을 하러 왔으니 왼쪽으로 간다.
날씨가 살짝 흐린 날이긴 했는데, 탁 트인 풍경이 좋았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 철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가다 옆을 보니 산의 능선들이 보인다. 높다...
또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는 어디로 가든 철쭉군락지라 마음이 가는대로 발걸음을 옮기면 될듯 하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서 데크에서 내려다 본 철쭉군락지 전체 전경이다. 내가 갔을때는 철쭉가 만개하였다가 서서히 지는 시기이긴 했는데 그래도 철쭉가 정말 많은 모습이 장관이었다.
오른쪽 길 따라 계속 간다...
조금 더 올라가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저 멀리 산들의 능선이 보이는 풍경이 정말 시원함을 준다.
길따라 계속 올라가니 탁 트인 공간이 나온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장면도 정말 좋다. 올라갈 수록 내려다보는 장면이 참 좋은것 같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철쭉제단이 나온다. 여기서 뭔가 철쭉관련 행사를 하는건가?
제단 오른쪽 편 길로 계속 올라간다.
여기는 계단이 있는데 이전 길과는 다르게 살짝 가파른 편이다. 여기서 운동부족을 실감하는 구간이다...ㅠ.ㅠ
다 올라오니 황매산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여기서 철쭉 군락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를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나있는 등산로로 다시 내려간다.
많은 사람들이 철쭉을 구경하며 올라오고 있다.
철쭉 군락지는 철쭉이 사람 키보다 더 크게 자라나 있어서 철쭉속을 걷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다.
중간에 잠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 보는 탁 트인 풍경이 정말 좋다.
철쭉이 참 이쁘다...
중간쯤 내려가니 황매산 군립공원 안내도와 구급함등이 있는곳을 볼 수 있다.
다시 오른쪽에 작은 봉우리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길따라 계속 가다보면 주차장 뒷편으로 갈 수 있다.
뒤돌아 철쭉군락지를 바라보니 정말 풍경이 좋다.(계속 풍경이 좋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거 같다...;;;)
여기는 제1철쭉 군락지 같은데(방향감각이...ㅡ.ㅡ;;;), 여기는 산 아래를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
멀리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이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조금 더 내려오니 오토캠핑장이 보인다. 오늘은 혼자지만, 다음에는 가족과 같이 캠핑을 와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개울가를 지나면...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올 수 있다.
여기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은걸로 봐서 이 길로 가는게 철쭉 구경하기에는 좀 더 좋은거 같다.
날씨는 어느덧 화창해졌고, 주차장에 차는 이제 만차다...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미리 정산하고 가면 아래 정산소에서 바로 통과할 수 있다고 해서, 주차요금은 미리 정산하였다.
이제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간다. 역시 체력을 좀 더 길러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음에는 은하수 사진찍으러 다시 와야겠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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